곰곰노트 란?
냉동 그린빈과 토마토에 소금과 올리브유를 넣고 볶다 거의 익었을 무렵 계란 하나를 톡 깨트리고 잘 섞어준다.
곰곰노트 에 대하여
10:30분에 예약한 네일샵에 가기 위해 고양이 세수를 하고 옷을 챙겨입고 길을나섰다. 가끔 기분전환을 위해 색깔을 칠하기도 하지만, 내 손톱은 짧고 단정하게 정돈하고 투명매니큐어를 발랐을 때가 가장 나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.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된 부지런한 손. 아무튼, 손톱 다듬는 재주가 없어서 이 부분은 꼭 외주를 주게 된다. 손 기본관리를 받고, 라이트가 나가 눈병이 걸린 자동차를 수리하고, 집에 돌아와서 간단하게 점심을 차렸다.
곰곰노트 전망
아침부터 비가 토독토독 내린다. 빵은 얼마전 직접 구워 자른 후 냉동실에 보관했던 깜빠뉴. 이유는 모르겠는데 내가 구운 빵은 다시 데워도 크러스트가 카삭카삭 꼬숩고 맛있다. 제빵 실력이 올라가면 그 이유도 알게 되고, 마음껏 조절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. 아직 초보인 내 수준에서는 빵이 맛있는 것 만으로도 만족스럽다. 빵과 채소를 같이 먹다, 종종 블루베리잼도 올려 먹으니 다양한 맛이 입 안에서 왔다갔다한다. 빗소리, 멀리서 들리는 자동차가 빗길을 달리는 소리를 들으며 밥을 먹는 평온한 토요일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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