곰곰노트 란?
ㅎㅎ 나가기 직전 아이가 아이패드 위에 물을 흘렸다. 이곳도 예전에 일본어 회화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곳 중 하나이다. 내가 좋아하는 일본 밴드 Spitz의 보컬 쿠사노 마사무네가 후쿠오카 출신인데,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어느 잡지 인터뷰였나, 어디서 마사무네가 “후쿠오카 오시면 다자이후에 꼭 가보세요. ‘꼭 먹어야지!’ 했던 게 1N년 전. 드디어 오랜 염원(?)을 이루었다.
곰곰노트 에 대하여
어떤 의미로 이런 인테리어를 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. 버찌에게는 그냥 엄마랑 자주 가는 스타벅스 그 자체였던 듯하다. 유아차를 미리 접어놓고 잠시 기다리는데 아이가 가만 있질 못한다. 계단 벽을 긁고 힘들다고 50번 정도 말하길래(…) 유아차를 다시 펴서 앉혔다. 조~용해졌다. 나중에 초등 저학년 때 여행은 어찌 하나 벌써 걱정이다. 버스 타고 40분 정도 달리면 다자이후에 도착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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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가 아프지 않게만 하자! – 크게 두 가지 면에서는 잘 해낸 듯한데, 반성해야 할 점이 있다면 버찌에게 계속 좋냐고 물어본 것…^_^… 그냥 알아서 즐기게 둘 걸 그랬다. 순간순간 버찌에게 부담을 준 듯하다. 반성합니다. – 유아차랑 짐도 있고 해서 돌아보지 않고 걷는 다리는 보기만 하고 빙 둘러 갔다. 연못에 사는 생물 구경도 소박한 즐거움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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